소형아파트 3.3㎡당 분양가 4년만에 중형 추월했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중형아파트 가격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는 3년째 분양가 1위 자리를 고수하며 고급주거지로 부상했다. 특히 센트레빌아스테리움용산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3733만원에 달해 올해 분양가 최고 단지에 올랐다. 3.3㎡ 당 분양가가 1060만원으로 전용 99~112㎡(30평형대) 분양가 1025만원 보다 35만원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이후 4년 만에 소형이 중형아파트 분양가를 앞지른 것이다. 자금부담이 없는 중소형 아파트로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설계변경을 통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중대형 면적은 분양가를 낮춰 청약경쟁률을 높이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754만원으로 더 비싸게 책정됨에도 불구하고 청약경쟁률은 59㎡더 높게 나타났고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7만원 상승했고 5년 새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2008년과 비교하면 62만원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1107만원, 인천 1090만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이중 충북 > 전라 > 대구 > 서울 > 울산 > 강원 > 광주는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올랐지만 대전 > 부산 > 경북 > 인천 > 전남 > 경기 > 경남 > 충남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2443만원으로 1888만원을 보인 강남구보다 무려 555만원 차이를 보이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초구, 송파구, 동작구, 성동구 등의 순이다. 아스테리움 용산으로 3.3㎡당 평균 3733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반포 힐스테이트 3111만원, 잠실 대우 푸르지오 월드마크 2856만원, 레미안 그레이튼(진달래2차) 2734만원 등이며, 잠실 대우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제외하면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19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