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아파트 값 9개월만에 상승
대부분 지역서 하락세 멈춰
서울 지역의 일반 아파트가 이번 주 첫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재건축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일반아파트는
3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일반이 0.01%, 재건축 아파트가 0.15% 상승했다.
일반아파트는 10월부터 하락폭이 줄더니 11월에는 보합권을 유지하다가 지난주에 처음 올랐다.
이는 특히 하락폭이 컸던 강북권 일반아파트(0.02%)가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0.02%, 2주전에는 0.05%가 내렸었다.
강북구 일반아파트(0.00%)는 지난주(-0.17%) 내린 이후 이번주에는 움직임이 없었고 노원구는 0.02% 올랐다. 성북구도 전주에 0.08% 내리더니 이번주 0.04% 올랐다.
성북구는 저가 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형 주택형 매매가가 올랐다. 하월곡동 월곡래미안루나밸리 79㎡형이 75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7000만원이고
종암동 래미안종암3차 81㎡형이 500만원 오른 3억4500만~3억8500만원선...
0.03%내렸던 강서권 일반아파트도 이번주에는 0.01% 상승했다. 강서구(0.00%)와 관악구(0.00%)과 하락세가 멈췄고 구로구는 이번주에는 움직임이 없었다.
양천구도 0.0% 올랐다. 도심권(0.00%)도 2주전 0.05% 내리더니 이번주에 변동이 없었다. 일산 내리고 평촌 오르고, 경기도(-0.01%)에선 아직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아파트는 0.01% 내렸고 재건축(0.00%)은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고양시(-0.03%)와 광주시(-0.03%), 의정부시(-0.02%)가 내렸고 안양시(0.12%)와 시흥시(0.11%), 오산시(0.13%)가 상승했다.
신도시(0.07%)에선 일산(-0.02%)만 유일하게 내렸고 평촌(0.06%)과 분당(0.10%)이 많이 올랐다.
고양시 일산 장항동 호수마을2단지현대 108㎡형이 3000만원 내린 3억8500만~4억2000만원선. 평촌 비산동 관악타운성원 51㎡형이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5000만원.
인천은 0.01%. 서구(0.05%), 연수구(0.02%)는 올랐지만 부평구(-0.01%), 동구(-0.01%)는 내렸다. 연수구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소폭 올랐다.
연수동 우성2차 58㎡형이 5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3500만원. |
임정옥 기자 jol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