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0.02%↓…일본 대지진 이후 매수세 위축
서울 아파트값이 4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2% 하락,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가 이달 말 예정대로 종료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 것도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수익률에 민감한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폭이 컸다. 크게 내렸다. 이번 주 송파구 재건축은 0.89%나 하락했다.
재건축 연한 단축 무산 등 재건축 악재와 금리인상에 일본 대지진 우려까지 겹쳐 매수세가 줄었기 때문이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44㎡형(이하 공급면적)이 1500만원 내린 5억1750만~5억3000만원이고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2㎡형이 2500만원 내린 11억2500만~11억5000만원이다. 면치 못하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35㎡형이 500만원 내린 6억8000만~7억원. 가격 하락폭이 컸다. 등촌동 대림 152㎡형이 2000만원 내린 6억2500만~7억1000만원이고 염창동 동아 144㎡형이 2000만원 내린 6억1000만~6억5000만원선. 평택시(0.09%), 안산시(0.08%), 화성시(0.06%), 파주시(0.05%), 수원시(0.04%), 안양시(0.0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오른 시세도 유지되는 중이다.
마북동 연원마을성원 107㎡형이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3000만원이고 동천동 수진마을우미이노스빌 84㎡형이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4500만원선.
백석동 백송마을7단지임광 108㎡형이 2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1000만원이고 마두동 백마마을4단지 한양 124㎡형이 5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1000만원이다. 남구(0.01%)와 남동구(0.01%)는 소폭 오르기도 했다.
연수구 청학동 하나1차 107㎡형이 10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000만원선이다. ![]() |